대학소식
삼육보건대학교, 개교 90주년 기념 제1회 유학생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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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학교, 개교 90주년 기념 제1회 유학생 정책포럼 개최
‘함께 만드는 미래, 유학생 정착과 성장’ 주제…유학생 정책의 ‘유치’에서 ‘정착’ 중심 전환 모색
삼육보건대학교(박주희 총장)가 유학생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미래 인재로 바라보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9월 16일 교내 H관 소강당에서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함께 만드는 미래, 유학생 정착과 성장’을 주제로 제1회 유학생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삼육보건대학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경기매일과 대한투데이가 협력했다.
박주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삼육보건대학교가 지향하는 ‘건강한 대학’의 가치를 다문화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유학생 30만 시대를 맞아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교육 이후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까지 연결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남상미 삼육보건대학교 다문화ESG혁신본부장이 ‘유학생 정책, 정착 중심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유학생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남상미 삼육보건대학교 다문화ESG혁신본부장
“유학생 정책은 단순한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진로·취업·체류가 연결되는 정착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남 본부장은 유학생이 국내에서 생활하며 겪는 어려움으로 복잡한 비자와 체류 조건, 분산된 취업·생활 정보,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 부족 등을 들었다. 이를 개인의 적응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교육과 취업, 체류, 지역사회 연결이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 제도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교육·진로·취업·체류를 연계한 통합 교육과정 △대학 재학 중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턴십 및 현장실습 △입학 단계부터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생활 정보 △대학·지자체·기업·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지역사회와 유학생 간 교류 확대 등이 제시됐다. 유학생 정책의 성과 기준도 단순 모집 인원보다 취업과 정착, 지역사회 참여 등 실질적인 정착 성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원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 분야 전문가와 유학생이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김근수 ㈔희망365 원장
“유학생과 이주청년을 위한 지원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 적응부터 취업과 지역사회 관계 형성까지 연결되는 통합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합니다.”
김근수 ㈔희망365 원장은 유학생 지원체계가 기관별로 분절돼 있는 점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공공·민간·대학이 연계된 원스톱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기 적응교육과 지역산업 연계, 정서적·사회적 관계망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향옥 서울글로벌교육연구원 대표
“중도입국 청년들이 교육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공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진로를 연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윤향옥 서울글로벌교육연구원 대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육과 진로 문제에 주목했다. 입국 이후 학교 배정까지의 공백, 한국어 교육 부족, 대학 진학과 취업 정보의 단절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입국부터 학교생활, 진로·취업, 체류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림 삼육보건대학교 글로벌융합과 유학생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언어뿐 아니라 의료·은행·행정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학생들에게는 설명해 주는 사람, 기다려 주는 사람, 같이 걸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삼육보건대학교 글로벌융합과 메림 유학생은 유학생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언어와 의료기관, 은행, 행정기관 이용의 어려움과 졸업 이후 취업·체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전했다. 특히 유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설명해 주는 사람, 기다려 주는 사람, 같이 걸어 주는 사람’이라며 지속적인 생활 지원과 진로 안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히드 성균관대학교 역사학과·정치외교학과 유학생
“한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고 있지만 체류 자격의 제약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와 생활을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와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역사학과·정치외교학과 나히드 유학생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지만 체류 자격의 제약으로 취업과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기 어려운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특별한 대우가 아닌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교육과 취업, 장기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는 유학생 정책의 초점을 ‘얼마나 많이 유치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것인가’로 옮겨야 한다는 데 모였다. 유학생의 정착은 비자나 행정절차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일자리, 주거와 의료, 지역사회 관계 형성이 함께 이뤄질 때 가능하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산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학생의 교육과 취업, 정착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의료 분야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활용해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뒤 지역사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는 유학생 정책의 초점을 ‘얼마나 많이 유치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것인가’로 옮겨야 한다는 데 모였다. 유학생의 정착은 비자나 행정절차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일자리, 주거와 의료, 지역사회 관계 형성이 함께 이뤄질 때 가능하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산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학생의 교육과 취업, 정착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의료 분야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활용해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뒤 지역사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 유학생 정책포럼 패널들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유학생 정책포럼에 참석한 관계자와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