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소식
삼육보건대학교, 고교생 대상 ‘의료AI 프로그램’ 성료…미래 의료기술 체험 기회 확대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 13명 참여…AI·데이터 기반 의료정보 실습으로 진로 이해도 제고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정보과 학과 체험 프로그램(의료AI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의료기술 기반의 진로 체험 교육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육보건대학교 기업협업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의료AI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기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의료정보·AI 기반의 융합 체험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의료산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한 의료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등학생들에게 관련 학과 교육 환경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H관 2층 242호 첨단실습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반 의료정보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 이해 △헬스케어 데이터 시각화 실습 등 실제 데이터를 다루는 교육을 통해 의료정보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강의는 삼육보건대학교 의료정보과 박용민 교수가 맡았으며, 이선정 선생님과 윤기민 선생님이 보조 강사로 참여해 실습 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이론 전달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 수업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수업을 진행한 박용민 교수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의료정보와 인공지능의 융합은 다양한 진로로 확장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진학 방향 설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AI 기술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데이터를 다뤄보니 매우 흥미로웠다”며 “의료 분야는 어렵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의료정보과(의료AI융합과)가 나와 잘 맞는 전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의료AI 분야의 진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실제 대학 교육 환경에서 전문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첨단 의료기술과 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의료AI 분야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등학생들이 첨단실습실에서 의료AI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실습을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