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소식
“보육과 심리상담의 융합, 아동의 미래를 열다” 삼육보건대학교, 아동보육과에서 아동심리상담과로 새 출발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 아동보육과가 2026학년도부터 ‘아동심리상담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학과 이름 교체가 아닌, 저출산으로 인한 보육 수요 감소와 상담 인력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보육과 심리상담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혁신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아동심리상담과는 “아이의 성장, 마음까지 함께 돌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보육 전문가 기초 형성 ▲현장 중심 보육 역량 강화 ▲아동심리상담 역량 함양 등 3단계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보육교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상담심리지도사 2급 등 다양한 국가 및 전문 자격증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졸업생의 진로 또한 한층 넓어졌다. 어린이집, 유치원, 공공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 현장은 물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상담실(Wee 클래스·Wee 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상담 분야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또한 유아체육·레크리에이션 강사, AI 영유아 코딩교사 등 새로운 직종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이번 변화를 주도한 문동규 학과장을 만나 학과 명칭 변경의 배경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Q. 학과 명칭 변경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출산으로 인해 보육교사만을 양성하는 학과의 한계가 뚜렷해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넘어, 정서와 심리를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Q. 새로운 커리큘럼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보육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아동심리상담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발달·놀이치료·심리검사·상담기법 등 상담 관련 과목을 보육 교육과정에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어린이집, 상담센터, 교육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Q. 학과 명칭 변경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학부모와 아동에게 필요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보육 현장의 질을 높이고, 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차별화된 융합 커리큘럼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신입생 유치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Q. 학과가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저희 학과는 앞으로 ‘아이의 성장, 마음까지 함께 돌봅니다’라는 정신으로 교육에 임할 것입니다. 단순히 보육을 넘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저와 우리 학과의 사명입니다.”
삼육보건대학교 아동심리상담과의 출범은 보육과 심리의 융합을 통해 아동의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화는 학과와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