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소식
삼육보건대학교, 중앙아시아 유학박람회서 보건·요양 인재 유치 성과
현지 3개국 순회하며 수백 명 상담… 상당수 실제 입학 지원으로 이어져
삼육보건대학교(박주희 총장)가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열린 ‘2025 한국전문대학교 유학박람회(중앙아시아)’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직접 만나며 보건·요양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현장 상담은 이메일과 온라인 상담으로 이어졌고, 일부 학생들은 실제 입학 지원 단계까지 진입하며 가시적인 진학 수요가 드러났다.
이번 박람회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주재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이 협력해 진행됐다. 행사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8박 9일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타지키스탄 두샨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일정에 따라 25일 비슈케크 노보텔 호텔, 27일 타슈켄트 Edu master B1, 29일 두샨베 힐튼 호텔 2층에서 각각 박람회가 개최됐다.
삼육보건대학교는 교직원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거제대 등 14개 전문대학과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는 전공 특성, 장학제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핵심 안내에 집중하며 세 도시에서 수백 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상당수는 심층 상담으로 이어졌고, 관심 분야는 △입학 △어학연수 △편입 관련 문의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현지 학생들의 한국 보건·의료 및 요양 분야 진학 열기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비슈케크와 두샨베 현장에서는 특히 글로벌요양서비스과와 글로벌융합과 등 보건·요양 계열 전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있었고, 귀국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지원 서류 작성, 전형 일정 문의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가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실질적 지원 의사를 보인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를 강화해 실입학으로 연결되는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박람회 기간 삼육보건대학교 대표단은 각 도시 주재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현지 한국어 교육 환경과 유학 수요를 공유했다. 보건·의료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공 설계 방향을 논의하며 교육 협력 확대 가능성도 검토했다. 또한 비슈케크와 두샨베 행사장에서는 고려인협회 공연단, 현지 전통공연, K-POP 무대 등이 함께 열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유학 상담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낳았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집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별 상담 DB를 정리하고, 행사 종료 후 1·4·8주차 단계별 온라인 ‘드립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합격 안내 △ 장학 정보 △ 오리엔테이션 일정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실제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안내 메일과 1:1 온라인 상담을 강화해 입학까지 이어지는 ‘케어형 유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중앙아시아는 한국어 기반 의료·요양 서비스 분야로 진출하려는 청년층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라며 “현지에서 만난 학생 상당수가 이미 지원 절차에 돌입한 만큼, 글로벌요양서비스과·글로벌융합과 중심의 ‘글로벌 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육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지역 유학박람회에 지속 참여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캠퍼스 도약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유학박람회에 참가한 삼육보건대학교 대표단이 행사장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