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삼육보건대학교, 라오스 국립 참파삭대학교와 '팍세세종학당' 신규 지정…라오스 남부 첫 한국어 교육 거점 마련
라오스 제3호 세종학당 최종 선정… 한국어 교육 넘어 교육·문화·산업 교류 허브 기대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가 라오스 국립 참파삭대학교(Champasak University)와 공동으로 추진한 '팍세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 Pakse)'이 세종학당재단의 2026년 신규 세종학당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삼육보건대학교는 라오스 남부 최초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으며, 글로벌 교육협력과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6월 29일 '202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 29개 기관을 신규 세종학당으로 선정했다. 라오스에서는 삼육보건대학교와 참파삭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팍세세종학당'이 최종 선정됐으며,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 이어 라오스에서 세 번째, 남부 지역에서는 최초의 세종학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 라오스 참파삭주 팍세시에 위치한 국립 참파삭대학교 전경. 삼육보건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팍세세종학당'이 2026년 신규 세종학당으로 최종 지정됐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공공 교육기관이다.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동 운영기관인 참파삭대학교는 라오스 남부를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이번 세종학당 지정으로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교육협력 거점이 국립대학 내에 구축되면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신규 지정을 위해 참파삭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현지 교육환경과 행정지원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대학 관계자들이 라오스 팍세를 방문해 세종학당 운영 방향과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교육시설과 강의실, 학습환경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평가 준비를 함께 진행했다.
주요 성과
세종학당재단 2026년 신규 세종학당 최종 지정
삼육보건대학교-라오스 국립 참파삭대학교 공동 운영
라오스 남부 최초·라오스 제3호 세종학당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다문화 교육·ESG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 모델 구축
한국어 교육을 넘어 교육·문화·산업 협력 허브 역할 수행
이번 지정은 삼육보건대학교의 국제화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대학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선도대학으로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다문화 교육 및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팍세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국제 교육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산학협력처 김경목 처장과 이희성 대학홍보팀장이 중심이 되어 기획부터 현지 협력체계 구축, 사업계획 수립, 평가 준비까지 전 과정을 추진했다. 시범 운영 이후에는 대외국제처로 업무를 이관해 본격적인 국제교류와 세종학당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팍세세종학당은 앞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을 넘어 대한민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교육·문화·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인재 양성,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박주희 총장은 "팍세세종학당 신규 지정은 삼육보건대학교의 국제화 역량과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참파삭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국의 교육과 인재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학교 관계자는 "팍세세종학당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기관을 넘어 대한민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교육·문화·산업 교류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 다문화 교육, ESG 가치 실현을 연계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팍세세종학당은 오는 7월 세종학당재단과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뒤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3년의 정식 업무위탁계약 체결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며, 이후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자료 지원, 운영기관 교육 등 본격적인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